[브라질 월드컵] '알프스' 스위스- '안데스' 에콰도르, 더 높이 오르는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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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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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에콰도르[사진=네이버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알프스 군단' 스위스와 남미의 '다크호스' 에콰도르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맞붙는다.

스위스와 에콰도르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에스타시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대회 E조 1차전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스위스는 이번이 10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스위스의 대회 최고 성적은 8강이다. '명장'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유럽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유럽의 강호들을 피한 유럽예선에서 7승 3무의 좋은 성적으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위스는 오랫동안 유럽의 강호로 자리 잡았지만 뚜렷한 성적은 없었다. 195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이후 최고 성적은 1994 미국, 2006 독일 월드컵에서의 16강이다.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스페인을 1-0으로 잡았지만 1무 1패에 그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4-2-3-1 포메이션을 즐겨 스위스의 에이스는 셰르단 샤키리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샤키리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끈다.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하리스 세페로비치, 요시프 드리미치 등도 주목해야 한다.

남미 예선 4위로 월드컵 본선행을 딴 에콰도르 (랭킹 26위)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에 올랐지만 당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했으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레이날도 루에다 에콰도르 감독은 주로 4-4-2 포메이션으로 팀을 운영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통하는 이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펠리페 카이세도의 덕택이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화려한 측면 돌파와 남미예선에서 7골을 터트리며 에콰도르의 희망으로 떠오른 카이세도의 활약 여부가 에콰도르의 월드컵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스위스 에콰도르 베스트 11

▶스위스: 디에고 베날리오 - 스테판 리히트슈타이너, 스티브 본 베르겐, 요한 주루,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 과칸 인러, 발론 베라미 - 세르단 샤키리, 그라니트 샤카, 발렌틴 스토커 - 하리스 세페로비치

▶에콰도르: 막시모 반구에라 - 월터 아이오비, 프릭슨 에라조, 호르헤 과과, 후안 파레데스 - 제퍼슨 몬테로, 그리스찬 노보아, 카를로스 그루에조, 안토니오 발렌시아 - 펠리페 카이세도, 에네르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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