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4대 에너지 ‘혁명’ 주창...에너지안보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15 15: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에너지 '혁명'을 역설하며 국가적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제6차 중앙재경영도소조 회의’를 주재하며 "에너지 안보는 국가 경제사회 발전 전반에 관련된 것이자 국가전략 문제"라면서 이같은 뜻을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이미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 됐고 에너지 분야에서 커다란 발전을 이뤘지만 거대한 에너지 수요 압력 및 에너지 공급 등 제약요인이 많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에너지와 관련한 4대 부문에서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시 주석은 ‘에너지 소비 혁명’을 주창하며 불합리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에너지 공급 혁명’을 통해 다원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기술 혁명’으로 산업구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에너지 수급 시스템 혁명’을 통해 시장의 가격 결정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0년 에너지 생산·소비 혁명전략'도 마련해 동부 연해지역에 새로운 핵발전소들을 추가로 건설하고 중앙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과 천연가스 협력을 강화하고 탐사개발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