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FIFA "코트디부아르 드록바 투입, 일본 수비 침묵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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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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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드록바 찬사 [사진 출처=SBS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코트디부아르의 디디에 드록바 투입이 일본을 침묵시켰다고 언급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C조 조별 예선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2-1 역전승을 거뒀다.

FIFA는 이날 경기 직후 일본에 뒤지던 코트디부아르의 전환점은 드록바였음을 평가했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드록바의 투입은 일본 수비에 부담을 주면서 즉시 효과를 발휘했다. 실점 이후 일본은 침묵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의 선제골로 일본에 끌려다니며 여러 차례 슈팅에도 불구,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17분 '구세주' 드록바가 투입됐고, 일본 수비들은 압박감을 받았다. 이로 인해 동료 공격수들이 견제에서 한층 자유로워졌고, 윌프레드 보니와 제르비뉴가 3분 동안 연이어 골을 넣으며 조국에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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