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감독 "드록바 일본전 교체…게임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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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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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사진 출처=SBS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사브리 라무시(43)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이 디디에 드록바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에 혼다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후반전 보니와 제르비뉴의 연속 헤딩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브리 라무시 감독은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한 인터뷰에서 “집중력이 부족해 경기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후 좋은 위치를 많이 만들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라무시 감독은 “벤치에서 시작했던 드록바가 그라운드에 들어선 후 게임이 변했다”며 교체 투입돼 활약한 드록바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승리로 매우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된 드록바는 일본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내줬다. 후반 19분과 21분에 보니, 제르비뉴가 두 골을 연이어 넣으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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