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상하이 영화제 개막 선언… 아시아 대표 여배우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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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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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14 상하이 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오우삼(吳宇森) 감독 부부와 송혜교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송혜교가 아시아 대표 여배우 위엄을 과시했다.

송혜교는 14일 중국 상하이 대극원에서 열린 제17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청룽, 장자크 아노 감독과 함께 개막을 선포했다.

이날 송혜교는 허리를 강조한 흰색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길게 늘어뜨린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여성미를 더욱 강조했다.

송혜교는 무대에서 "제게 영화는 여행과 같다. 제가 멈추지 않는다면 매번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치를 발견할 수 있고 예상 밖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 과정이 힘들고 어려워도 눈물과 땀을 통해 자신감과 멋진 자아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용기를 갖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아시아 영화의 자랑스러운 기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개회사를 했다.

한편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상하이 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박신혜, 비, 송승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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