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드록바 활약, 월드컵 하이라이트 멘트 ‘이영표·박지성·배성재의 말말말’

이영표, 박지성, 배성재 [사진 출처=SBS, KBS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 박지성 SBS 방송위원, 배성재 SBS 캐스터의 말말말이 화제다.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 후반 17분 드록신이라 불리는 디디에 드록바가 등장했다.

1-0으로 뒤지고 있던 코트디부아르는 드록바의 활기로 페이스를 찾았고 윌프리드 보니와 제르비의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배 캐스터는 팀의 분위기를 리드한 드록바에 대해 "일본 수비수들에게는 악마가 기다리고 있는 느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드록바가) 계속해서 공을 잡고 있을 것이다. 시간 끌기 전술이다. 드록바 혼자서 1분 30초를 보냈다. 이기고 있는 팀의 특권"이라고 칭찬했다.

경기에 앞서 방송된 집중분석코너에서 박지성 SBS 방송위원 역시 드록바에 대해 "그냥 바위다. 서로 몸이 부딪치면 제가 떨어져 나갈 정도의 힘을 가졌다. 그래도 경기장 밖에서는 정말 친절하고 살갑게 대해주는 선수"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월드컵 하이라이트 멘트 깨알 재미네" "월드컵 하이라이트 멘트는 예언 적중한 이영표?" "이영표 예상 적중에 KBS 시청률 올라갈 듯" "월드컵 하이라이트는 골 득점 순간이 아니라 해설위원 멘트인가" "드록바는 대단한 선수" "드록바 한국에서도 유명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