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나이 177세 키는 35cm? 죽음의 D조 축구계의 간달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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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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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중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죽음의 D조 이탈리아 잉글랜드 경기를 중계한 KBS가 자막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이탈리아 팀이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 앞서 KBS는 각 대표팀 주장의 나이/신체, 포지션, 소속팀, A매치, 특장점 등을 간략히 소개했다. 이때 KBS는 이탈리아 주장 피를로의 나이를 177세로 키를 35cm로 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신체 표기 위치를 반대로 한 것.

KBS 피를로 소개 실수를 접한 네티즌은 "피를로 나이가 177세? 은퇴 안 하고 축구 매진? 어이없어서 웃음 나왔다", "죽음의 D조 피를로, 이날 경기 멋졌다. 드록바와 함께 노장 투혼", "죽음의 D조 이탈리아 주장 피를로의 나이가 177세라니... 실소 터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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