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모, 걸프만으로 이동...이라크 내전 미군 개입 대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15 19: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미국 내에서 이라크 수니파 반군에 대한 전격적인 공습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척 헤이글 장관이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함을 이라크 인근 걸프만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 해군소장은 이날 "이라크에 있는 미국인의 생명과 이익을 보호하는 데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면 이번 항모 이동 명령으로 총사령관(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6000명의 병력이 승선한 조지 HW 부시 함은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대기 중이었다.

커비 대변인은 미사일 순양함 필리핀 시(Philippine Sea)와 미사일 구축함 트럭스턴이 함께 움직인다고 전했다. 이들 항모전단은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이들 항모전단은 전투기, 헬리콥터는 물론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등의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전단은 이날 저녁 늦게 걸프 해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리들은 조지 HW 부시함의 구체적 임무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공습 수행, 정찰 비행, 수색 및 해난 구조, 병력 소개 등 다양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