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413호 대법정에서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국빈 다판다 대표, 변기춘 천해지 대표, 고창환 세모 대표 등 8명에 대한 재판을 연다.
재판부는 혐의가 같은 이들 사건의 병합 여부를 이번 첫 공판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재판은 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 12부가 맡았다.
이들 8명의 재판은 '집중심리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광주지법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과 동일한 공판으로 매주 한 차례 이상씩 열어 일반 사건보다 신속하게 선고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 20일에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등에 대한 재판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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