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여름축제로 열대야 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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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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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 스플래쉬' 오픈

에버랜드 티익스프렉스 야경[에버랜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에버랜드가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73일간 대표 여름축제인 '썸머 스플래쉬(Summer Splash)'를 선보인다.

에버랜드의 여름을 책임질 이번 축제는 '스플래쉬(Splash, 물을 뿌린다는 뜻)'라는 축제 이름에 걸맞게 매일 252톤의 물을 뿌리며 더위에 지친 손님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

특히 올해는 '판타스틱 썸머 나이트(Fantastic Summer Night)' 라는 축제 콘셉트에 맞게 대형 멀티미디어쇼 2개를 새롭게

론칭하고 신규 테마가든을 조성하는 등 야간 즐길 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신전 무대를 활용한 3D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올해 새롭게 마련되고 지난해 여름 박칼린씨가 연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가 시즌2로 찾아온다.

'아틀란티스 어드벤처'와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는 6월 20일부터 8월말까지 매일 밤 1회씩 포시즌스 가든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시간은 각각 10분, 15분이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에는 야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별빛 요정의 비밀 정원'은 인간과 요정의 세계를 몽환적으로 그린 셰익스피어 희곡 '한 여름밤의 꿈'을 테마로 가든 곳곳을 '요정 여왕의 성', '요정의 집', '요정 거리' 등으로 구현한 스토리텔링 가든이다.

각종 조명과 LED 전식을 비롯해 특수 소재를 활용해 마법가루, 요정날개 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소원의 샘물'을 마련해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교복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도 진행한다.

20일부터 장미원 한 쪽에는 특별한 사랑 고백을 위한 '사랑의 러브랜턴' 이벤트가 마련돼 사랑과 축복의 의미를 담은 랜턴을 골라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환하게 비출 수 있다.

사랑의 러브랜턴 3종은 현장에서 각각 1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알렉스(사자), 글로리아(하마), 마티(얼룩말) 등 드림웍스 인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6개 인기 캐릭터가 최대 3.5M 높이의 전통 한지등으로 재현된 '마다가스카 한지등전'도 포시즌스 가든에서 매일 진행된다. 

썸머 스플래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매일 3회씩 펼쳐진다. 6대의 플로트와 총 40개의 워터캐논

(물대포)에서 사방으로 분사하는 총 84톤의 물줄기가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 

한편 에버랜드는 썸머 스플래쉬 축제 기간 동안 매일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031)3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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