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1분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했다"며 "다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수출을 늘려오고 있는 만큼 올해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낙농업계의 원유 생산 과잉 문제도 내년에는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빙그레는 2차 가공 유제품이 잘 구축돼 있고 원료 초과매입 초과 분에 대해서도 분산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시장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제품 가격이 인상되고 가격 저항으로 인해 줄었던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4%, 2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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