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양호한 개인용컴퓨터(PC) 교체 수요로 인해 PC D램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모바일 D램 가격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선구매로 인해 완만한 하락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애플 신제품 효과와 중국 차세대 통신기술(LTE) 시장 확대 및 초고선명 텔레비전(UHD TV) 수요 증가로 모바일 D램과 D램 수급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과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조2300억 원과 1조1600억 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속에서도 투자 경쟁은 완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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