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관광객 스스로 부산관광코스 짜기’ 프로그램은 개별관광객(FIT)들이 원하는 여행정보를 스스로 쉽게 찾아 자신만의 관광코스를 설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광객이 스스로 주요 관광지<대표관광지(38)·권역별(6)>를 선택해 전체 여행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요 관광지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볼 수 있어 여행동선 파악 가능, 여행 일정의 소요시간(이동시간, 관광시간), 교통정보, 숙박·음식 정보 등 맞춤형 콘텐츠 제공, 설계한 여행코스를 출력해 가이드북으로 활용 가능, 스마트폰으로 조회하면서 여행, 개별 관광객이 짠 여행 스케줄을 DB화해 관광코스 상호 공유 등이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수요자(여행객) 위주의 관광정보제공 방식이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방식(1박2일 코스 등으로 일방적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자신의 시간과 비용에 따라 원하는 여행정보를 찾아 자신만의 여행코스를 직접 설계하고 관광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이며, 지난 5월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2(경제채널)에서 ‘스마트관광’을 테마로 촬영을 해 이 프로그램이 소개되는 등 해외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어 기대효과가 주목된다.
상기 프로그램은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busan.go.kr), 모바일 홈페이지(http://mtour.busan.go.kr) 및 모바일 앱(부산투어)등에서 4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별관광객들의 주요 여행정보 취득원이 인터넷임을 감안해 수요자가 원하는 여행정보를 스스로 쉽게 찾아 자신만의 관광코스를 설계 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면서, “이를 통해 ‘부산에서의 개별자유여행은 부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함께하는 스마트관광으로’ 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포털로서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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