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농산어촌 학생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직업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도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전문 직업인을 멘토로 삼아 관련 직업을 알아보고, 간접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7개 시범학교를 운영한 데 이어 이번에 전국 408개 학교로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운영학교의 대부분은 전교생이 60명 내외의 소규모 농산어촌 학교로 학생들은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을 통해 학생과 멘토는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원격화상 만남을 하게 된다.
원격화상 만남이 이루어지면 진행자(MC)가 멘토의 직업에 대한 소개, 커리어패스, 간단한 Q&A를 하고 멘토가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직업 현장을 소개하고 학생은 전문 궁금하거나 더 알고 싶은 사항을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멘토링 수업은 3개교에서 5개교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학교당 7회 이상, 최대 10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직업인 멘토는 희망 직업, 이색 직업, 미래 직업, 글로벌 직업 등 직능원에서 발굴하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직업 테마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멘토는 수의사, 비파괴 검사원, 건축사, 푸드디렉터, 항공기 승무원, 생명과학 연구원, PD 및 VJ, 작가 및 칼럼니스트, 축구감독, 대중음악인 등으로 앞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등 진로체험과 관련한 수요 증가에 따라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을 농산어촌 학교에 매년 400개교씩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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