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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포도, 참외 잘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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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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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은 꼭지 마르지 않고 색이 진한 것으로 골라야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여름과일, 어떤 성분이 들어있나?

수박은 91~95%가 수분이다. 수박에 들어있는 당분의 대부분은 과당, 포도당과 같은 단순 당 형태로 우리 몸에 쉽게 흡수되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수박에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으며 소변의 주요성분인 요소의 생성을 돕는 시트쿨린이 들어있어 배뇨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참외는 100g당 21㎎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이는 성인 1일 권장섭취량의 21%에 해당하는 양이며, 수분평형을 유지시키는 기능의 칼륨 또한 100g당 663㎎이 들어있다.

포도는 단순 당 형태의 성분과 칼륨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에 좋은 과일이다. 또한 붉은색부터 검은색에 이르는 짙은 색의 포도에는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폴 등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 수박을 먹고 체했다면 튀김과 함께 먹지 않았는지 의심해봐야.
 

 

수박과 튀김은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이다. 튀김은 지방이 많은 식품이므로 소화가 느린 식품이다. 그런데 튀김을 먹은 후 수박을 후식으로 먹게 되면 수박의 대부분 차지하는 수분이 위액을 희석해 소화가 더욱 느려질 수 있다. 따라서 튀김같이 소화가 느린 식품을 먹은 후 수박을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름과일,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수박은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며 색이 진하고 크기가 크고 껍질이 얇은 것이 좋은 수박이다.
또한 꼭지의 줄기에 털이 나 있으며 줄기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으며 꼭지 아랫부분이 안으로 약간 들어간 것이 좋다.
두드려 보았을 때 수박 전체가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골라야 한다.






 

 


참외는 맑은 노란색이나 짙은 감색을 띠며 모양은 타원형인 것이 좋다.
또한 옆으로 높고 보았을 때 참외 표면에 골이 깊게 파여 있고 선이 짙은 것이 맛좋은 참외이다.
물에 넣어 보았을 때 가라앉거나 두드렸을 때 탁한 소리가 난다면 물이 차 당도가 떨어지는 참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포도는 송이가 크고 알이 굵은 것을 고르며 알과 알 사이의 공간이 밀착되어 있는 것이 좋다.
줄기는 푸른색을 띠고 있는 것이 신선하며, 포도를 들었을 때 알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수확 후 기간이 많이 지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송이 표면의 흰색 가루는 당분이므로 이것이 많은 것이 당도가 높은 것이다.










여름과일,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가?
 

과일은 미지근한 온도에서보다 차가운 온도에서 더욱 달게 느껴진다.

이는 과일의 단맛을 내는 성분인 당의 형태 때문인데, 온도가 내려갈수록 단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미도는 3배 높아진다.
그러나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혀의 감각이 둔해져 단맛을 덜 느끼게 되므로 적당히 차게 해서 먹는 것이 좋다.
 

 

수박을 먹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8~10℃로, 냉장실에 오래 보관하면 열매살 부분의 껍질이 반투명하게 변하고 조직이 물러지게 된다.
따라서 수박을 맛있게 먹으려면 상온에 보관해 두었다가 먹기 몇 시간 전에 냉장하는 것이 좋다.
 

 

참외와 포도의 가장 맛있는 온도는 5~7℃이다.
따라서 참외는 냉장보관했다가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참외를 사과와 같이 보관하게 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이라는 후숙 가스에 의해 물러지기 쉬우므로 따로 분리해서 보관해야 한다.



포도는 줄기 등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봉지 등에 담아 밀봉하여 4~5℃ 정도인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 여름과일 섭취 시 주의할 점

· 신장의 칼륨 배설능력에 문제가 있는 신장질환자는 칼륨 함량이 많은 수박, 참외와 같은 여름과일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고혈압 치료제나 알레르기 약 등을 복용할 경우 자몽주스는 되도록 피한다.
· 오렌지주스는 제산제와 함께 섭취해서는 안된다.
· 약물 복용 시에는 과일 주스와 함께 먹으면 약이 장에 이르기 전에 미리 용해되기 때문에 함께 먹어서는 안된다.
· 키위는 액티니딘이라고 불리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개인에 따라 이 성분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 포도의 경우 영유아에게서 질식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www.mfd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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