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스보드카’는 15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알렉세이 사포노프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그는 한국을 “비록 가나에 0-4로 패하긴 했지만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상대”로 꼽았다.
사포노프는 “러시아대표팀이 굉장히 걱정스럽다. 러시아의 16강행 여부의 50%는 첫 경기인 한국전에 달렸다”면서 “아무리 한국이 최근에 가나에 0-4로 졌다고 해도 그들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한국은 어느 순간이 되면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알렉산드르 코코린(23·모스크바)이나 알란 자고예프(24·CSKA 모스크바)는 스페인이나 잉글랜드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선수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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