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서 조개 잡던 50대 실종,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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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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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산해경, 경비함정 등 동원 실종자 수색중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50대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지난 15일 밤 11시 55분께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M모텔 앞 바닷가 갯벌에서 유모(59, 정읍시)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조사결과 신고자 임모(44, 전주시)씨는 실종된 유씨와 함께 이날 밤 9시 30분께 갯벌에 들어가 조개를 잡던 중, 11시께 너무 멀리 들어간 것을 느끼고 뭍으로 나오다 암초 뒤 갯골이 너무 깊어 나오지 못하고 암초에 올라가 구조신고를 했다.

 해경에 따르면 임씨는 16일 0시 2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유씨는 암초위에 서있던 중 물살에 발이 미끄러져 물에 빠진 후 실종돼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연안구조정이 해상 수색을 변산파출소, 육군, 소방서, 민간인 등이 해안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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