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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15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웰스 파고 은행이 베이비붐 세대(49∼59세) 1500여 명과 밀레니엄 세대(22∼33세) 16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부채에 짓눌렸다”고 응답한 밀레니엄 세대 수가 베이비붐 세대의 2배에 육박했다.
밀레니엄 세대는 ‘Y세대' '에코세대'로도 불린다. 이들은 주로 “신용카드 대금을 상환하는 데 소득의 제일 많은 부분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자동차 할부금, 의료비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밀레니엄 세대의 47%가 월수입의 절반 이상을 빚을 갚는 데 지출했다.
밀레니엄 세대의 72%는 “미래에 자신이 원하는 생활 방식을 꾸리는 데 충분한 자금을 저축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답했고 68%는 “(미래) 생활 수준이 부모 세대보다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은퇴에 대비해 저축한다”고 답했는데 이 중 46%는 소득의 1∼5%, 31%는 6∼10%, 18%는 10% 이상을 저축했다.
캐런 윔비시 웰스 파고 소매ㆍ은퇴 담당 이사는 “5년 전 시작된 경기침체의 한 가닥 희망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대다수가 저축을 필수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라며 “그들은 심지어 저축을 힘든 시기에 살아남는 것과 동일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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