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는 이번 학기부터 시험 기간에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굿 슬립, 굿 스코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언어교육원을 열람실 겸 숙소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기말고사 기간에는 열흘 간 180명의 학생이 학교에서 생활하며 공부한다.
대학 측은 “프로그램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완료될 만큼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며 “학생들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고 부모들은 늦은 시간 자녀의 귀가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좋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말고사 기간에는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아침 800인분씩의 영양죽, 토스트, 계란을 홍승용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직접 배식하고 있다.
16일 영양죽을 받은 최혜승씨(정치외교학과 3)는 “총장님께서 ‘맛있게 먹고 시험도 잘 보라’고 응원해주셨다. 총장님의 격려에 마음도 배도 든든하다”며 “영양죽은 매일 종류가 바뀌고 맛도 있는 데다 속도 편안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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