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단국대 총장 몽골 북극성 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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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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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세계 최대 규모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발간 등 교류활성화 기여 공로

장호성 단국대 총장(가운데)이 16일 몽골 북극성훈장을 받았다. 왼쪽은 콘측도르츠 몽골 국회 부의장, 오른쪽은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 몽골대사[단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한국-몽골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6일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단국대는 1993년 국내 최초로 몽골학과를 개설하고 2001년 몽골국립대학교 내에 단국치과병원을 개원했다.

장 총장은 2008년부터 4개 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교수 파견, 공동연구 활동, 학점교류,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부설연구소인 몽골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의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편찬에 착수해 내년 발간을 앞두고 있다.

2007년부터는 매년 단국대 학생과 단국대병원 및 부속치과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규모 해외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해 봉사활동과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에 ‘단국 모바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센터를 개설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고 KOICA의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몽골보건과학대학교에서 치과조무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외국인에게 몽골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친선 훈장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받은 바 있다.

장 총장의 부친인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도 지난 2005년 10월 북극성 훈장을 수훈한 바 있어 부자가 나란히 몽골 최고의 훈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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