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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착수…이르면 2016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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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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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행부-미래부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부가 전자정부에 적용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16일 안전행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경국 안행부 1차관과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각종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의 단말기에 상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정보기술 방식을 말한다.

정부가 개발하려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응용서비스(SaaS)를 개발하거나 운영·관리하는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로서, 클라우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방형 플랫폼을 도입되면 시스템 구축 시 이에 필요한 HW, SW 등을 구비할 필요 없이 플랫폼 활용이 가능해져, 현재 국내 전자정부사업 예산 4조8000억원을 3조8000억원까지 25% 줄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행정·공공기관은 각종 전자정부 구축 때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민간의 특정기술에 종속되지 않게 된다.

새로 개발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정자정부 공통규격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따르게 된다.

앞서 지난 3월 전자정부 담당 부처인 안행부와 미래부는 전자정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적용, 인력양성, 해외진출 등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 부처는 연말까지 기술설계(ISP)를 끝내고 201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자정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해 기업과 일반개발자도 자유롭게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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