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국제적인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제 28회 카부흐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중궈왕(中國網) 16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14일 저녁 프랑스 카부흐에서 제 28회 카부흐 영화제 폐막식이 열렸으며 장쯔이는 특별상을 수상하고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장쯔이는 ‘중국을 이해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는 평을 얻으며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특히 1997년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던 프랑스 국보급 여배우 소피 마르소가 직접 장쯔이에게 상을 건네 그 의미가 매우 뜻 깊었다.
장쯔이는 시상식 무대 위에서 “세계 최고의 미녀 소피 마르소와 함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무술영화라고 해도 소피 마르소가 출연하면 매우 낭만적일 것 같다”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낭만적인 영화제’로 불리는 카부흐 영화제는 매년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5일 동안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70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서 영화제가 열리는 내내 중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으며 장쯔이 주연의 ‘일대종사’가 폐막식 때 상영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