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서 사진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풍속화 1점의 가치가 무려 15억 원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이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의 역대 최고가 감정을 받은 담양 전씨 문중 풍속화 ‘석천한유도’(石泉閒遊圖)의 실제 이야기이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 이하 세종시)가 시민에게 집안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유물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바로 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8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시청 대강당에서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을 실시한다.
이날 녹화에서는 진동만‧김영복‧이상문‧양의숙 전문 감정위원 등 4명이 그림‧글씨‧도자기‧민속품 등을 무료로 감정해 주며, 고화폐와 우표는 출장감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집안에 꼭꼭 숨겨둔 가보나 평소 소장하고 있던 고미술품의 가치가 궁금한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녹화에 참여한 시민 중 깜짝 퀴즈 정답자와 인터뷰에 응한 시민에게는 지역특산물을 선물한다.
신동학 공보관은 "이번 출장감정으로 세종시민이 평소 가정에서 보관하던 조상의 유품과 고미술품 등을 소개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세종시 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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