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족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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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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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그대 방영 이후 쁘띠프랑스 찾는 외국인 급증

  • 전체 출력 건수 중 56% 중국어권

[쁘띠프랑스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알뜰족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여행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열풍으로 드라마 촬영지였던 쁘띠프랑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공식홈페이지(www. vkc.or.kr)를 통해 외국인들이 다운로드 받은 온라인 할인쿠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방문위원회에 따르면 별그대 방영 전인 1월에는 온라인 할인 쿠폰 출력 건수가 1월 900여건에 그친 데 반해 2월 드라마가 종료된 이후인 3월부터는 3000건을 돌파했다.

이곳은 현재까지 꾸준히 3000건 이상을 상회하며 현재는 전체 업소 중 온라인 할인쿠폰 출력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체 출력 건수 중 56%가 중국어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현 시점의 한국을 방문하는 개별여행객의 행태와도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중국어권 쿠폰 다운로드 수는 중국(1~5월 56% 증가 예측)과 홍콩(40% 증가), 대만(20% 증가)의 방한 관광객의 증가추세와 맞물려 비약적인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일본인 방한관광객의 감소세(1~5월 13% 감소 예측)의 여파로 일본어권 온라인 쿠폰 다운로드 수 역시 현저히 줄어들어 순위권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어권별 순위는 중문 번체가 55%, 영문이 25%, 중문 간체가 17%의 비중을 차지했고 업종별 순위는 주요 쇼핑 품목인 뷰티 부문이 70%로 가장 많았다. 푸드 업종은 12%, 엔터테인먼트부문은 9% 순이었다.
 

[(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한편 개별 매장으로는 미샤 명동 1호점, 롯데면세점 본점, 쁘띠프랑스, 토니모리 명동 1호점, 바닐라코 명동점 순으로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개별여행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타 경쟁국과의 비교 중 한국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인책으로서 쇼핑관광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라며 "연중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할인쿠폰이 그들에게 작은 인센티브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다양한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많은 업체들이 온라인 할인쿠폰 제공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달 신규 업체로 등록한 한국전통 건강음료 (주)오가.다의 최승윤 대표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동점과 삼청점을 할인 쿠폰 적용 업소로 신청했는데 실제로 며칠 사이 많은 외국인들이 온라인 할인쿠폰과 함께 매장을 찾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할인 참여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할인쿠폰 서비스는 한국방문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35개 업체, 97개 업소가 온라인 할인 및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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