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프시는 17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가나와의 브라질월드컵 G조 1차전에서 경기 시작 32초 만에 골을 넣었다.
미국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뎀프시는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현재까지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골로 기록된다.
이날 나온 뎀프시의 32초 골은 최단 시간 골의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가장 빠른 시간 골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나왔다. 한국과 터키의 3·4위결정전에서 터키의 하칸 수쿠르가 기록한 11초다.
4번째 빠른 득점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온 브라이언 롭슨의 28초다. 5위는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온 베르나르드 랑콤브가 기록한 31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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