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함께하는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고령자·결혼이민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IT경진대회에서는 2661명의 지역 예선 응시자 중 본선에 진출한 408명(장애인 120명·고령자 168명·결혼이민자 120명)이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인터넷활용 능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최연소자는 15세인 신은경양(장애인 부문)이고, 최고령자는 82세의 김기선씨(고령자 부문)다. 결혼이민자 부문에는 러시아·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 총 9개국 출신이 참가했다.
다양한 전시 및 상담부스(정보통신보조기기·창조경제·어르신 IT봉사단)와 체험 및 휴식공간(치매예방 게임존·태블릿PC로 그리는 캐리커처·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또한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 국무총리상 3점,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8점 등을 포함해 총 70점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2003년 장애인·실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 정보 소외계층에게 정보화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창조경제 시대에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스마트 문명의 편익을 누리는 함께하는 따뜻한 스마트 세상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재능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신체적․사회적 제약없이 그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