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 투자유치 1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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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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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2위(서울과 40억불차이), 2014년 1분기 7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송영길인천시장이 그동안 외쳐왔던 인천시의 외국인투자 유치 1위는 크게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희망인천준비단 배국환 부단장이 인천교통공사 1층 대회의실에서 <재정운영분야> 업무보고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희망인천준비단 제공]


희망인천준비단(이하 준비단)은 16일 인천시로부터 재정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검토한 결과 지난해 6월 이후 인천시가 외국인 투자유치 전국 1위라는 대대적인 홍보를 해왔고,지난 6·4지방선거에서도 송영길 시장이 외국인 투자 유치 1위를 자신의 시정 성과로 내세운 것은 단1차례의 분기별 1위를 크게 과대포장해 선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단에따르면 인천시가 제출한 외국인 투자유치 1위에 대한 근거자료를 보면 2013년도 1분기에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 1위를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현황에서는 서울이 1위가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도 연간 유치실적에서도 서울시와 40억불 이상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년(年)단위 1위도 아니고 지난해 1개 분기, 단 3개월짜리 1위를 가지고 ‘외국인 투자유치 1위’라고 올해 선거에서까지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것이다.

특히 2014년 1분기 외국인투자유치 현황은 전국 7위로 나타났음에도 올해 여전히 홍보물, 광고판 등에는 ‘외국인 투자유치 1위’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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