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노인, 임산부 등 폭염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무더위 쉼터 200곳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노인들이 주로 찾는 경로당 104곳과 시민 일상 생활권에 있는 NH농협은행 45곳, 새마을금고 51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평일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을 틀어 여름철 냉방 적정 온도인 26도를 유지한다.
금융기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
시는 무더위 쉼터에 노란색 간판을 달아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폭염 발생 시 피해발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 800명을 도우미로 지정했다.
도우미들은 6,875명의 취약계층 가구를 정기 방문해 무더위 휴식 시간(오후 1시~3시) 홍보, 건강 체크 등의 서비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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