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이폰 ‘시리’ 개발 업체 인수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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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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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가 아이폰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시리’를 만든 뉘앙스커뮤니케이션스 인수를 추진 중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16일(현지시간) 뉘앙스가 올 초부터 삼성전자, 사모펀드 등과 회사 매각 가능성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뉘앙스는 휴대전화·TV·GPS 내비게이션 등에 사용되는 음성기술을 개발하며, 이미 삼성전자의 휴대전화와 TV·태블릿PC에 사용되고 있다.

뉘앙스는 삼성전자와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WSJ의 보도 후 주가가 급등했다. 16일 기준 시가총액은 54억2000만 달러다.

애플은 뉘앙스가 개발한 시리를 아이폰에 적용했지만 지난해부터 음성인식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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