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금연지도자 양성…흡연율 19.3%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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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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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공군이 군 최초로 주임원사를 대상으로 금연 지도자 교육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금연 지도자 교육 과정은 공군의 금연정책과 추진 방향, 병사 흡연에 대한 이해 및 금연 상담 실제, 담배의 실체, 흡연과 질병, 효과적 금연법, 군 금연클리닉 지원 내용 등이다.

이번 교육에는 흡연의 폐해를 그림으로 나타낸 패널과 흡연자의 병든 장기 모형 전시, 금연 패치 및 구강청량제 등 각종 금연보조제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강사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유근 강사와 계명대 의대 김대현 교수, 한국건강관리협회 홍보교육본부 강정구 주임 등이 나섰다.

공군본부 관계자는 "군대 가면 담배를 배운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제는 '공군 가면 담배를 끊는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군의 금연 캠페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지난해 7월부터 금연정책을 추진한 결과 2012년 32.8%였던 흡연율을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3%까지 감소시켰다.

특히 금연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제11전투비행단 소속 심미소 대위가 보건복지부장관 개인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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