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한반도 800년의 역사에서 늘 전쟁의 최전선에 있었던 까닭에 어느 도시보다 ‘평화’가 절실한 도시이다.
서해 앞바다의 유혈충돌, 천안함 피격사건, 주민들의 생계 터전에 떨어진 포탄 등 한반도에서 가장 평화를 위협받는 도시 인천이, 여전히 분쟁의 가능성을 동전의 양면처럼 지닌 채 전쟁의 상처를 보듬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평화도시’로 한 발자국씩 내딛고 있는 인천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도시로 부상한 유럽 도시들의 경험과 평화도시 인천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남북간의 화해협력이 인천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와 한반도 평화정착이 평화도시 도약의 전제 조건이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평화도시로 부상한 유럽 도시들의 경험과 평화도시 인천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3장에서는 한반도 800년의 역사에서 인천이 경험해야만 했던 침략과 수탈, 전쟁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본다.
4장에서는 남북 간의 화해협력이 인천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를 이야기하며, 5장에서는 평화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인천의 현재 모습과 미래의 상을 이야기 한다.
또한 인천 시민들이 바라는 “평화도시 인천”과 “세계의 평화도시”들에 대한 소개를 부록으로 실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평화라고 하면 다소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이 책을 통해 인천이 왜 평화를 이야기해야 하는지 독자들이 한번쯤 돌이켜보고 인천이야말로 그 어느 도시보다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임을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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