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손은수) 특수대응단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강동대교 부근 한강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 급류사고, 차량침수 및 투신사고에 대비한 수난구조 기술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각종 사례별 구조 기술 연마와 잠수장비 착용 후 입수까지의 시간 단축 등을 집중 실시하며 동시에 개인별 임무 사전 지정 등 팀웍 향상을 위한 구조 기술 배양 프로그램을 숙련된 자체 기술교관과 더불어 진행한다.
한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는 ‘세월호 현장’에 소속 ‘대심도 잠수요원’을 파견하여 현재까지 거센 물살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실력으로 주변 잠수요원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일일 수시간의 고된 잠수를 훌륭히 해내고 있다. ‘대심도 잠수요원’은 전국적으로 몇 안되는 수심 30m 이상 잠수하여 작업할 수 있는 고난이도 전문 잠수요원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구조대원이 보유한 전문 기술 능력을 평소에 훈련하고 연마해 둠으로써 다가오는 물놀이 시즌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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