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브라질월드컵 크로아티아 선수들 누드 파파라치 파문에 취재 보이콧…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누드파문에 입을 닫았다.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누드파문에 입을 닫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의 누드 사진에 분노해 브라질월드컵 취재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선수들이 뿔난 이유는 무차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누드 사진 때문이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프라이아 두 포르치에서 두 명의 파파라치가 일부 선수의 누드 사진을 찍어 온라인 매체에 공개했다.
사진은 두 명의 파파라치가 크로아티아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브라질 프라이아 두 포르치의 수영장에서 몰래 찍은 것으로 수비수 데얀 로브렌(25·사우스햄튼)과 베드란 촐루카(28·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전라로 등장한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만일 당신의 누드 사진을 누군가가 사용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 나는 선수들을 존중한다"며 취재 보이콧을 지지했다.
한편 브라질과의 개막전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1-3으로 패한 크로아티아는 오는 19일 카메룬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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