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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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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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륜차 운전자 및 화물차량 재해예방 공동 노력 전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안전보건공단과 인천지방경철청이 도로상의 안전운전을 통한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안전보건공단은 17일 인천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인천지방경찰청과 '교통사고로 인한 재해 및 재난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고예방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인천시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관련 근로자의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아시안게임 기획단을 발족한 바 있으며, 안전보건공단은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륜차 운전자와 화물차량에 대한 안전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퀵서비스나 피자, 치킨과 같은 음식을 배달하는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안전헬멧’을 제작해 보급하고, LPG나 위험물질 등을 운송하는 차량에는 야간에도 쉽게 식별이 가능한 ‘위험물 안전보건 표지’등을 제공키로 했다.

또 이륜차운전자와 화물 운송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관련 재해사례와 예방대책 등의 안전보건 자료 제공, 안전한 배달과 교통법규 준수 등을 내용으로 안전문화 공동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안전보건공단은 인천 남동구에 운영중인 ‘근로자건강센터’를 활용해 경찰청 및 지구대 경찰관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이설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자료도 제공한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인천광역시가 성공적이고 안전한 아시안 게임 개최로 안전문화 수준을 높이고, 공단 중부지역본부의 새로운 출발로 일류 안전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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