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이영표 "러시아전 70분까지 0:0으로 버티면 승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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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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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KBS2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낙규 기자=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 러시아 전에서 70분까지 0-0으로 버티면 승산이 있다고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잇따라 경기 스코어를 맞힌 이영표 해설위원은 17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직접 찾아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배경으로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러시아전에 대해 전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내일 경기는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중계를 앞둔 소감과 후배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쿠이아바에 와서 보니 선수 시절 월드컵 때 느꼈던 부담감이 생각나 전투력이 상승하는 걸 느낀다"며 "나 자신이 은퇴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나는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실패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해 대표팀 후배들에게 승리를 향한 열정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는 KBS2TV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의 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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