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6-1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승째다.
1, 2회 초반 투구 수 조절에 실패했지만 3회부터 안정감을 찾으며 105개(스트라이크 72개)의 공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4회 콜로라도의 로사리오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고, 고비 때마다 삼진(6개)으로 상대 타자를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3-1로 앞선 6회말 공격 때 타석에서 대타 제이미 로막으로 교체됐다. 다저스 타선도 류현진의 8승에 큰 힘을 보탰다. 고든이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으며, 푸이그는 5타수 3안타 1타점, 켐프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류현진과 함께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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