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13일 웅천농협 회의실에서 수출농협 운영위원 조합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5월말 현재 경남관내 농협의 수출실적은 47백만불로 전국농협 수출실적 85백만불 기준 55.4%에 이르고 있으나, 화훼류 수출 감소와 엔저의 영향으로 지난해 5월대비 1.6백만불 역조가 실현됐다.
이 날 경남수출농협협의회 회장(이진운 김해 대동농협 조합장)과 참석한 조합장들은 금년에도 달러와 엔화의 약세현상이 계속 악화 될 것이 예상되고 있어, 생산농가와 농협이 모두 협심해서 반드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에 다양한 지원책 요청은 물론 자구책 마련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방안과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2014년도 경남농협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농협의 모든 역량을 모아 2억불을 반드시 달성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일본에 집중되어 있는 농산물수출을 다변화하여 중국과 동남아, 미국, 호주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양파와 수박, 밤, 딸기 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수출농산물 생산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 공유, 해외시장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기존 신선농산물 뿐만 아니라 농산물가공품 수출 확대에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경남광역연합사업단을 활용하여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농가 조직화, 수출농가 교육, 수출창구 단일화 등 수출공선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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