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학 군사계열 학과에서 '얼차려'를 받은 12명 중 대부분이 횡문근 융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7시쯤 대전의 한 대학 군사계열 학과 2학년 학생회 간부 학생들은 같은과 1학년 학생 60여명을 교내 주차장으로 불러 생활태도가 느슨하다는 등의 이유로 1시간 10분동안 얼차려를 가했다.
얼차려를 받은 12명이 온몸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9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횡문근 융해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횡문근 융해증은 학생 대부분은 근육이 녹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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