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오늘(17일) 퇴근시간대 서울·경기 일대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다만, 소나기는 서울을 중심으로 오후 6∼9시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자정부터 내일(18일) 오전까지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 등에서 열리는 월드컵 거리응원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인 러시아전이 열리는 내일 새벽에는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우박이 내리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18도, 부산 19도, 대구 18도, 광주 19도 등으로 예상된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9도, 부산 27도, 대구 30도, 광주 31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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