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학회, SK와 손 잡고 ‘신속 대처’ 중요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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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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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문학) 조현미 기자 = 대한뇌졸중학회가 SK 와이번스와 손 잡고 신속한 뇌졸중 대처법을 알리는 데 나선다.

뇌졸중학회와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시간은 뇌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뇌졸중의 3대 주요 증상과 신속한 대처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뇌졸중은 단일 장기 사망원인 2위인 위중한 질환이지만 주요 3대 증상 중 한 가지라도 발생한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뇌졸증의 주요 증상은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다.

따라서 환자뿐 아니라 주위에 있는 가족 등이 뇌졸중 대표 증상과 신속한 대처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정진상 뇌졸중학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뇌졸중 증상을 바로 알고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뇌졸중으로부터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가장 좋은 방법임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 와이번스 간판투수인 김광현 선수는 이날 삼진 1개당 8만원씩을 뇌졸중 후유장애 환자에게 지원키로 약속했다.

적립 기금은 올 시즌 종료 후 후유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현 선수는 “내가 기록한 삼진이 뇌졸중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 분발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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