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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중 양국 어린이 300여명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난타축구장에 모여 사생대회를 갖고 상호 선물을 교환했다.[사진=재칭다오한인회 제공]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14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청도)시 난탄축구장에서 제10회 휴롬배 한중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려, 300여명의 한중 어린이들이 한자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재칭다오(청도)한국인(상)회가 주최하고, 칭다오(청도) 총영사관과 칭다오(청도) 외상투자기업협회가 후원했으며, ㈜휴롬 중국법인이 협찬했다.
5세 유치원 어린이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까지 한중 양국 300여명의 어린이들은 이날 국적에 상관없이 자연과 함께 어우르며 마음을 나눴다.
이영남 재칭다오(청도)한국인(상)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 시대 창조, 향후 한중 교류를 이끌어갈 역군으로서 이번 사생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려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손잡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우리가 더불어 살아갈 세상을 더 밝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사생대회에 이어 한중 어린이 선물교환,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진수 한인회 홍보부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한중 어린이 사생대회가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과 학부모 뿐만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애쓰는 기관과 단체까지 양국간 우호증진을 뛰어 넘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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