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그룹사들이 신입사원 채용 합격 발표를 시작했는데, 삼성전자의 경우 이공계 합격자 비중이 85%를 넘었다. 소프트웨어와 연구개발, 설비, 기술,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디자인 등 7개 직군으로 나눠 모집했는데 이 같은 집계 결과가 나온 것이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SDS 등 다른 전자 부문 계열사들도 이공계 합격자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과거 인문계 전공자들이 주로 입사했던 삼성물산도 이공계 출신이 높아졌다. 건설부문은 80%가 넘고 상사부문도 30%를 웃돈다는 전언이다. 건설부문 입사자가 상사부문보다 월등히 많아 전체 입사자 중 이공계 비중도 8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400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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