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이민 가고 싶다', 실제 준비는 1/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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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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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뀌지 않는 직장문화·사회에 대한 불만 주된 이유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상당수는 이민을 가고 싶다 생각한 적 있으며, 개선되지 않는 직장 문화와 사회에 대한 불만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725명을 대상으로 이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4%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고 싶다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개선되지 않는 대한민국 내 직장문화'(34.8%)를 꼽은 비율이 가장 많았다. '사회에 대한 불만(30.5%), '새로운 사회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도전감(19.5%)'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이민을 가고 싶다고 밝힌 3명 중 1명은 실제로 이민을 준비한 적이 있거나 준비 중(32.9%)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마음이 있더라도 실행으로 옮기기 어려워 하고 있었다.

이들 직장인은 주변이웃 또는 방송매체를 통해 이민생활을 볼 때면 '새로운 도전을 한 것에 대한 대단함을 느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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