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지난 1일부터 보름여간 독특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YAP’의 퍼포먼스가 게릴라 콘서트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YAP’은 16일 홍대에서 삐삐밴드의 전 멤버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개성파 스타일리스트 이윤정과 현대미술 작가이자 프로듀서 이현준의 토탈 아트 퍼포먼스 팀 EE 등의 게릴라 콘세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짧은 콘서트가 끝나자 관중 틈에 가면을 쓴 사람들이 등장해 지갑을 던지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YAP’ 측은 “‘YAP’의 출시로 더 이상 지갑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며 “오는 19일 ‘YAP’의 출시를 기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YAP’은 지난 1일 고공 3000미터 외줄타기를 도전하며 퍼포먼스로 서막을 알렸다. 이후 아트쇼(3일), 유리방 속 마리오네트(7일), 액션드라마(8일), BWB공연(10일), 드럼라인(13일)의 퍼포먼스를 펼쳐왔다.
‘YAP’은 퍼포먼스마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알리는 상징을 숨겨놓았다. 기존의 소비트렌드를 극복하고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외줄타기)과 기존의 소비패턴에 한계를 느낀 소비자의 모습(아트쇼), 그 한계를 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마리오네트), 새로운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와 기존 소비패턴의 갈등 모습(액션드라마), 군중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소비자의 모습(드럼라인)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I’m not stupid’라는 티저 광고에 이어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YAP’은 오는 1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명한 소비 플랫폼을 기치로 내건 애플리케이션(앱)인 ‘YAP’은 전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커피숍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6만개가 넘는 쿠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자동 쿠폰 알람, 전자 스탬프 기능, 전자지갑 기능 등이 결합해 새로운 소비 생활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YAP’은 출시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지니어스 야피 국민알바’라는 이름으로 신규 론칭되는 앱 ‘YAP’ 사용자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지니어스 야피’는 ‘YAP’ 서비스를 사용하고 사용후기를 블로그와 SNS에 올리거나 서비스 개선사항 제안 등의 일일, 주간, 월간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한 달간이다. 월급 100만원 외에도 활동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현명한 소비 라이프를 실천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지원은 공식 웹사이트(www.yap.net)에서 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