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하우시스는 '소비자가 뽑은 2014 올해의 녹색상품'에 '지아소리잠 바닥재'와 '지아벽지', 'PF보드 단열재' 3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은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녹색상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시상이다. 이 상은 소비자 200명이 직접 제품을 써보고 환경성, 기능성, 경제성 등의 평가를 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소비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지아소리잠은 옥수수를 원료로 한 순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해 일반 PVC 바닥재 대비 환경호르몬 및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점과 실생활소음(경량충격음)을 일반 합판마루 대비 25%가량 줄일 수 있는 기능성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아벽지는 순식물성 원료(PLA)로 만들어 시공 후 12주 만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벽지 표면에 광촉매 코팅을 적용해 실내 유해물질을 줄이는 공기 질 개선 기능성을 제공한다.
또 고성능 단열재 PF보드는 기존 스티로폼 및 우레탄 단열재와 달리 준불연 자재로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화재 안전성과 같은 두께의 기존 스티로폼 대비 냉∙난방비를 연간 최대 14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성을 갖췄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 바닥재, 단열재 제품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하우시스는 자사 건자재 제품의 친환경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말 녹색소비자연대의 PVC 바닥재 품질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국내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 제품이 모든 친환경성 실험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이번 녹색상품 선정은 업계 최초의 프탈레이트 프리 PVC 바닥재, 옥수수 소재로 만든 바닥재 및 벽지 등을 출시하며 친환경 건자재 시장을 선도해 온 노력의 성과를 소비자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공급을 확대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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