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셰코' 심사위원 노희영 CJ그룹 고문 '조세포탈 혐의' 수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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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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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허위 세금계산서 작성과 조세 포탈 혐의로 노희영(51·여)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국내 외식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노희영(51·여)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허위 세금계산서 작성과 조세 포탈 혐의로 노 고문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창업컨설팅 업체인 '히노 컨설팅펌'을 통해 CJ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용역비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48억 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개인 소득세 5억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노 고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을 바탕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19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노 고문에 대한 수사는 CJ그룹과는 사실상 무관한 개인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노 고문은 국내 최초로 퓨전레스토랑인 '궁'을 비롯, '호면당' '마켓오' '느리게걷기' 등 여러 가지 레스토랑 사업을 기획했다.

2012년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올리브TV의 요리서바이벌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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