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대한민국과 러시아 경기 무승부 소식에 일본 언론인 산케이신문은 한국 대표팀에 행운이 따랐다고 18일 전했다.
산케이 신문은 "홍명보 감독의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명보 감독의 전략에 따라 한국 선수들이 수비 중심으로 경기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 스포츠언론인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러시아에 따라잡혔다"고 반응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보다는 러시아를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한국은 3연패로 종료하고 다시 월드컵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이 코트디아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1로 지면서 한국도 지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후반 44분 구자철 경고에 대해서도 일본 누리꾼은 "한국 화나게 하면 터무니없는 거친 플레이를 한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