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콜롬비아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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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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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파얀시 등 3개 지역 하수처리시설 신설 등 계획

이달 16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동명기술공단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해 수주한 콜롬비아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콜롬비아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발주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용역 수주 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마스터플랜을 마련했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이를 기초로 관련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은 콜롬비아 카우카주 포파얀시등 3개시를 대상으로 하수도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신설 및 하수관거정비 계획을 세우고 총 공사비 산정 및 재원 조달 방식을 제안했다. 슬러지 처리시설, 처리수 재이용, 유수율 제고사업 등 후속사업 계획도 수립했다.

이달 16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는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와 환경부, KEITI,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콜롬비아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2년부터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를 수행하고 있어 현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약 25억 달러 규모 콜롬비아 물산업 시장과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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