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국민안전·준법경영 다짐 “공정한 룰 준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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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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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의 날 행사서 결의대회 “투명한 경쟁질서 확립”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건설업계가 과거 비정상정 관행에서 벗어나고 윤리경영을 통해 투명한 경쟁 질서를 확립키로 뜻을 모았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는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건설의 날’ 행사에서 ‘국민안전과 준법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17개 건설관련단체 대표와 소속 회원사 임직원 및 건설근로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안전문화 정착 및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준법경영의 기반을 바로 세워 ‘공정한 룰 준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키로 했다.

이는 건설산업이 과거의 후진적 관행을 탈피하지 못해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과거 비정상 관행을 없애고 건설업계의 자정노력 및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대외에 알리기로 했다.

건단연 관계자는 “결의대회를 통해 건설업계가 각고의 자정노력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질서를 확립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국민안전과 준법경영 실천 결의

건설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성장과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하여, 오늘날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그럼에도 과거의 비정상적인 관행으로 인하여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였고, 건설인 전체의 자긍심을 상실하게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우리 건설인은 그간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자성하면서,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국민안전과 국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실시공과 재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 국가사회의 주요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一.우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행복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안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一.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시설물 안전시스템 구축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一.우리는 공정경쟁과 윤리경영의 사회적 트렌드와 글로벌 기준에 부합되도록 원칙부터 지키는 준법경영의 기반을 바로 세워『공정한 룰 준수』에 최선을 다한다.

一.우리는 고용창출과 해외 건설수출에 더욱 매진하며, 모든 건설산업 참여주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一.우리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 우리의 결연한 결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건설산업 선진화에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2014년 6월 18일
전국 200만 건설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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