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운곡공원 야생화 동산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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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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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비산동 소재 운곡공원이 야생화 동산으로 새단장해 주목된다.

도심 속에 위치한 운곡공원은 지역주민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즐겨 찾는 자연생태 공원이다.

그런데 이 운곡공원에 야생화 군락지가 조성돼 주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비산3동 관문인 운곡공원에 지역 특색을 살려 야생화 동산을 조성하는 공사를 끝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정해 7천8백만원을 들여 조성한 이 동산에는 자산홍, 은방울꽃 등 관목과 교목 5천여그루와 22종 4만4천여본에 달하는 야생화가 잘 조성돼 있다.

또 산책로 3백m가 목재계단으로 정비됐는가 하면 정자와 등의자 및 안내간판 등도 설치돼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운곡공원은 도심지에 있으면서도 숲이 울창해 비산3동의 지역특성을 살린 야생화 군락지로 조성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에 부응하게 됐다”며, “식재한 야생화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주변 경관이 더욱 아름답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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